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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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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키가 큰다는 것은 사람 몸의 기둥인 척추와 다리뼈가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다리뼈가 자란다는 것은 다리에 있는 성장판이 큰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사람의 키에 관여하는 성장판!
오늘 건강플러스에서는 이 성장판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판이란, 뼈의 양끝 부분의 사이에 남아 있는 연골조직으로 뼈의 길이 성장이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이 성장판은 대게 남자는 만 18세, 여자는 만 16세 이후에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성장판이 자라는 기간 동안 키가 클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는데요.
뇌에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면, 무릎, 발목, 엉덩이 뼈의 끝부분에 있는 연골성장판이 세포분열을 일으키고, 연골 세포의 양이 증가하면서 키가 크게 됩니다.
따라서 성장판이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일으킬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한욱 교수 / 소아일반과
Q. 키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것?
만 2~3세 미만 때 체중이 잘 늘어야 하고 체중을 잘 늘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돼야 하겠죠. 3세가 넘어가면 1년에 4~6cm밖에 안 커요.
제2의 급성장 시기인 사춘기에 접어들 때에도 관리가 잘되어야 하는데 적정한 체중 충분한 수면이 굉장히 필요해요.
식사는 나이에 맞는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는데 에너지의 반은 탄수화물에서 얻습니다. 밥량을 늘려야 하고 유제품도 (성장이) 빠른 시기에 잘 섭취를 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한식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성장판이라고 하는 것은 뼈 끝 마디마디에 있는데 그것을 자극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어요. 시중에 성장판을 자극하는 신발이라든지, 기계 같은 것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은 성장판을 자극하기 보다는 체중을 잘 관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도 잘 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거죠.

키의 성장은 성장판이 자라는 것 외에도 성장 호르몬이 얼마나 많이 분비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간혹 키 크는 약이라고 해서 성장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장 호르몬은 입으로 복용 시 위에서 모두 소화가 되기 때문에 효과가 없습니다.
이때에는 저신장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 주사 요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Q. 성장호르몬 주사의 효과는?
성장호르몬이라고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질병이 있는 환자가 맞는 게 원칙이에요. 과학적으로 키를 키우는 것은 인정되어 있어요.
정상적인 애들이 맞을 경우에는 예측 신장이 너무 작은 경우 남자가 160cm가 안 된다든지, 여자아이가 150cm가 안 된다든지 대개 사춘기 접어들 때에 뼈 나이를 보면 성인일 때 키가 얼마인지 예측할 수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정상적인 아이라 하더라도 주사를 맞는 것이 좋죠.
정상적인 아이가 맞을 경우에는 최소 2~3년 맞아야 해요.
환자인 경우에는 10년 이상 맞는 경우도 있어요. 보험혜택이 되기 때문에 매일 맞는 거고 물론 부작용이 있죠.
키가 너무 빨리 크기 때문에 척추 측만증이 온다든지, 또 점이 있으면 점도 같이 커지고 또는 혈당이 올라가서 당뇨 같은 것이 생길 수 있고 빨리 크기 때문에 고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주사를 맞게 되면 병원에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나중에 석 달에 한 번 진찰도 하고 피검사도 하므로 조심스럽게 맞아야 합니다.

Q. 성장판이 닫힌 후 키 크는 방법은?
뼈를 늘려주는 수술이 있어요. 사지 연장술하는 그런 것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병적인 경우죠. 생활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모양보다도 지금 성장이 완료한다면 뼈를 늘리는 수술을 하는 거죠. 정형외과 선생님들이 주로 합니다.
그 방법 이외에 성장판이 닫혔는데 먹는 약으로 한다거나 주사로 키우는 방법은 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밤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숙면을 취하고, 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성장 진단에 가장 적당한 시기는 2차 성장이 나타나기 직전인 만 4~10세 입니다.
보통 키가 자라지 않는 아이들은 부모 중 단신이 한 명 이상, 또 만 2세 이전에 병치레가 잦았거나, 사춘기이전에 키가 1년에 4cm 이상 크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이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성장판 검사 등을 통해 시기를 놓치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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