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온 환자입니다.
검진 결과 예상치 못한 용종을 발견했습니다.
제거 수술 후 크게 염려치 않았으나, 암세포임을 인지했을 땐 누구나 그렇듯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상급 병원 검사가 진행될수록, 불안한 마음과 막막함, 인터넷에 떠도는 부정적 내용들로 두려움만 커져갔습니다.
특히 '항문의 신체 기능 일부를 상실하면 40대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걱정에 밤잠을 여러 날 설쳤습니다.
명의 박인자 교수님을 처음 만나 뵙게 되었을 때 환자가 많아 바쁘심에도 "궁금한 거 있으시면 괜찮으니 천천히 다 물어보세요."라고 말씀해주셔습니다.
"무엇보다 환자의 신체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봅시다."라고 해주셨을 때 너무나 감사해서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환자가 많아 서비스 및 친절함 면에서도 아쉬움이 있고, 환자 개개인에게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상담 간호사님들의 친절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특히 환자 입장에서 제 건강 상태, 미래까지 고려하며 가장 적합한 수술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 주신 박인자 교수님의 모습을 보며 걱정 하지 말고, 교수님께 모든 걸 맡겨야겠다, 그리고 서울아산병원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정된 수술 및 결과가 어떠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환자 맞은편이 아니라, 환자의 옆에서 함께해 주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분들과 환자 몸과 마음을 함께 어루만져 주시는 명의 박인자 교수님을 만나 뵈며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잡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어둠 속 한 줄기 빛을 보게 해주서서 감사드립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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